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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遵法精神의 판례로 본 세상입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 확인 및 설명의무 어디까지인가?입니다.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 확인 및 설명의무 어디까지인가?

이 사건에서 원고는 공인중개사인 피고 2가 중개한 주택 계약에 대해 피고 2가 중개 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하고 교부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피고 2가 해당 주택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 사실을 고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원고는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될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원고는 이로 인해 선순위 근저당권에 의해 주택이 경매로 매각되어 보증금 상당액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피고 2와 그의 공제사업자인 피고 협회에 대해 손해의 50%에 해당하는 45,000,000원을 배상하도록 청구하였습니다.

 

 

 

대법원의 판단

▶이 판결에서 중개업자는 다가구 주택의 일부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중개할 때, 임차인에게 부동산 등기부상의 중개대상물 권리관계 등을 확인·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거주하고 있는 다른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내역을 확인한 후 임차인에게 설명하고 그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피고인인 공인중개사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의무를 위반한 증거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피고인은 계약을 중개하면서 임차보증금 총액을 구두로 확인하고, 이 사건 주택에 설정된 근저당권과 실질 채무를 부동산등기부를 제시하여 확인하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건물 매매가를 확인하여 주었고, 이는 법원 감정가와 근접했습니다. 따라서 피고인이 임차인에게 필요한 권리관계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볼 만한 다른 사정은 없었습니다.

 

 

판결의 의의

▶이 판결은 공인중개사의 업무에 대한 법적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판결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는 임차 계약을 중개할 때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제대로 반환받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 정보에는 부동산의 권리관계, 다가구 주택 내 다른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내역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인 공인중개사가 그러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따라서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의무를 위반하였다는 원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판결은 공인중개사의 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공하며, 따라서 부동산 중개 업계에서의 행동 지침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치며

이번 포스팅은 遵法精神 판례로 본 세상,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 확인 및 설명의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경우, 자신의 상황에 맞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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